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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06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2일 06시 56분 KST

패딩점퍼에 들어가는 거위 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동영상)

11월 11일 , ‘JTBC 뉴스룸’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스다운’ 패딩 속 거위털에 대해 보도했다. 패딩 속 거위털은 어떻게 생산하는 걸까? 당시 뉴스에 등장한 영상은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가 지난 2014년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이었다. 영상에서는 영화 ‘클루리스’의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거위 털 생산 현장의 진실을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패딩을 위한 거위 털은 대부분 살아았는 거위의 몸에서 마구잡이로 뽑는 것이다. PETA는 당시 “수백만마리의 거위와 오리들이 몸에서 피가 날때까지 털을 뽑힌다”고 전했다. 찢겨진 피부는 다시 실로 꿰매준 후, 나중에 다시 털이 자라면 또 털을 뽑는 것이다.

그렇다면 패딩 한 벌에는 몇 마리의 거위가 필요한 걸까?

‘한겨레’가 지난 2012년 2월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마리의 거위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정도라고 한다. 이 계산으로 보면 패딩 한 벌에는 약 15마리에서 25마리의 거위나 오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털을 뽑히는 동안 받는 심한 스트레스로 거위의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2배로 오른다고 한다. 이런 강제 털뽑기는 생후 10주부터 6주 간격으로 반복된다. 알을 낳는 거위는 일생 동안 5번에서 최대 15번까지, 고기용으로 사육되는 거위는 4번 정도 산 채로 털을 뽑히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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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따르면,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은 푸아그라나 고기 소비를 위한 사육을 계속하는 이상 강제 털뽑기는 근절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패딩 속 거위 털과 식탁 위 푸아그라가 모두 같은 거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PETA는 앞서 소개한 영상을 통해 이 거위들의 대부분이 목구멍을 통해 위까지 연결된 튜브를 통해 먹이를 공급받는다고 전했다. 거위 간의 크기를 인공적으로 키우는 방법이라고 한다. 아래는 PETA가 거위털 생산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단 60초에 정리한 영상이다. 털이 뽑힌 거위의 몸은 모두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