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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11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1일 11시 50분 KST

청각장애인의 주문을 받은 어느 스타벅스 직원의 반응(동영상)

커피전문점 체인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이 특정 지역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는 바쁜 운전자를 위한 것이다. 하지만 바쁜 운전자인데다,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용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는 먼저 목소리로만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청각장애 여성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세인트 어거스틴에 위치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레베카 킹은 세인트 어거스트에 거주하는 청각 장애인이다. 그는 지난 11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레베카가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의 키오스크로 운전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자동차가 다가오자 키오스크의 스피커는 먼저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킹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잠시 후, 스피커와 모니터가 함께 장착된 키오스크에서 점원의 얼굴이 보였다. 킹은 수화를 이용해 주문했다. 놀랍게도 이 점원 또한 수화로 주문을 받았다.

Starbucks! This is what I'm talking about! ❤️Share it away! We can change the world! :)For Licensing/Usage Please contact licensing@viralhog.com

Posted by Rebecca King on Tuesday, November 3, 2015


레베카가 공개한 이 영상은 현재 약 1천 1백만번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이 화제에 오르자, ‘Action News Jax’는 영상 속 스타벅스 직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었다. 이 점원의 이름은 케이티 와이블이란 이름의 대학생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선생님 한 분이 수화를 사용하는 걸 처음 본 후, 수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바카의 영상이 크게 화제가 된 점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

“나는 더 많은 사람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고객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또 이 영상이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그들의 커뮤니티에서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bucks

레베카는 First Coast News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전날에도 스타벅스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그때 이미 그는 케이티와 수화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놀랐고, 다음날 다시 스타벅스를 찾아 이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드라이브 스루에 이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레베카의 이날 경험은 모니터라는 기술, 여기에 장애인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의지가 더해져 이루어낸 미담이었다. 얼마나 많은 스타벅스 드라이브 - 스루가 이곳처럼 모니터와 스피커가 함께 내장된 키오스크를 갖고 있는 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스타벅스는 아직 허핑턴포스트의 문의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US의 Deaf Woman Captures Remarkable Encounter At Starbucks Drive-Thru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