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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05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0일 05시 28분 KST

김무성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 높으면 선거 필요도 없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율곡포럼 특강에서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 높으면 선거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사정협의회에서 합의해 낸 노동개혁안을 야당이 반대한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직장 구하고 싶다는 청년에게 직장 구해주려는 법을 반대하니 이런 야당이 필요하겠습니까”라면서 “전국이 강남만큼 수준 높으면 선거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 질문에 청중들이 대답을 잘 하자 “수준이 높다”며 연이어 칭찬했다.

또 김 대표는 야당이 반대하는 4대 개혁 법안이 3년째 처리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180석 이상 얻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이 싸움에서 지면 우리나라가 망한다. 국내 좌파와의 싸움에서 점잔을 떤다고 진다면 북한 놈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역사교과서를 개정했다고 말하면서 “대처보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더 한수 위 아니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북한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73년 만에 망했다. 북한 김일성 정권이 들어선 지 70년 됐다. 그러니 (망할 날이) 3년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김정은이 하고 다니는 게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느냐. 헤어스타일도 세우고, 옆에는 뭐 미키마우스처럼 (했다). 광기가 보이지 않느냐”고도 했다.

또 김 대표는 특강에 참석한 심윤조, 김종훈 의원을 가리키며 “전략공천을 해도 이런 분들만 하면 내가 절대 반대 안 하겠다”면서 전략공천 수용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