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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9일 15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9일 15시 26분 KST

숭실대가 김조광수 부부 출연 영화제를 일방 취소하면서 한 말

OSEN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숭실대학교 인권영화제'가 갑자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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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제에서는 영화감독 김조광수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마이페어웨딩'이 상영될 예정이었으며, 상영 후 김조광수 부부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에 따르면, 숭실대는 9일 영화제가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행사를 허가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

<제1회 숭실대학교 인권영화제> 행사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오늘,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했습니다.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초청 등을 문제삼은 일부 보수 기독교세력의 압박이 어제부터 이어졌고, 학교...

Posted by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SSU LGBT on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이에 대해 숭실대 성소수자모임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초청 등을 문제 삼은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의 압박이 어제부터 이어졌고, 학교 측이 이에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상영을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