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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7일 06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7일 06시 27분 KST

몰카 찍다 걸린 30대 목사가 쌍둥이라며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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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수사대의 김용주 경위가 지하철 서울역에서 코레일 기차역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몰카범을 단속한다.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뒤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남성이 주된 단속 대상이다. 오랫동안 끈기를 가지고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몰카 단속은 낚시와 비슷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교회 목사 장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3일 강남구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장바구니에 넣고 다니면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10장 정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피해 여성과 동행하던 남성에게 발각돼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장씨는 조사를 받을 당시 쌍둥이 동생의 이름을 대고 신분을 감추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 2명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10여장을 발견했다"며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