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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7일 05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7일 05시 22분 KST

권총에 맞아 죽은 8세 소년의 진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8살 소년이 권총에 맞아 죽은 사건을 조사 중 이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라스베이거스 외곽 사우스웨스트 밸리에 사는 클레이튼 싱글레튼(8)은 지난달 10일 자신의 집에서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고 현지 방송인 8라스베이거스 뉴스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을 통해 이 소년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6세 여자동생과 함께 있다가 갑자기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찰은 소년의 사체를 정밀 부검하고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권총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싱클레튼이 사용한 권총은 가족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클라크 카운티에서 자살한 사람은 모두 350명으로 이 가운데 18세 이하는 7명이다. 하지만, 8세 소년이 자살한 것은 지금껏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이 소년이 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껏 이 사건과 관련해 광범위한 수사와 부검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종합한 결과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소년의 자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소년의 부모와는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웃에 사는 줄리 데이비스는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한창 집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가 권총자살을 감행했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싱클레튼은 평소 행복한 표정으로 항상 미소를 짓던 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