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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6일 10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6일 10시 22분 KST

제주항공, 화려한 증시 데뷔 :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 넘어섰다

jejuair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주항공이 6일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며 단숨에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공모가(3만원)를 65% 웃도는 가격에 시초가(4만9천500원)를 형성한 뒤 장 초반 5만1천5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 결국 시초가보다 1천400원(2.83%) 내린 4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60.33% 오른 가격이다.

이날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2천461억원을 기록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9천560억원)을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2005년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5천106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이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5곳 가운데 상장한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국적항공사의 상장도 1999년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공개에 이어 16년 만이다.

류제현·김충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성장성이 강한 저비용 항공 시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제주항공은 현재 20대인 항공기를 2020년까지 40대로 확대,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