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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6일 06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6일 08시 37분 KST

이것이 2016년 총선을 겨냥해 새누리당이 준비중인 캐치프레이즈?

연합뉴스

어쩌면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양성평등·환경·서민 정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치를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지난 총선에서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을 대변하는 정책으로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조명철 의원 등을 비례대표로 기용하며 파격행보를 보인 새누리당의 기조가 이어지는 셈이다.

'매일경제'는 11월6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산하 ‘비전2016 위원회’에서 내놓은 총선전략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양성평등'과 '환경'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내세워야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략 보고서를 당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2002년 노무현 정권 탄생을 가져왔던 ‘권위주의 파괴’, 박근혜 정권의 대선 키워드였던 ‘복지’ 등 유권자들을 파고들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진보 진영의 아젠다인 양성평등과 환경 문제를 파고들어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성평등과 환경 등의 주제는 진보진영과 진보정당의 주요 이슈였다. 상대적으로 새누리가 노쇄하게 보인 것이다. 만약 새누리당이 이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선택한다면 아젠다 선점이라는 측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 앞서 나가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