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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5일 16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5일 16시 09분 KST

IS, 러시아 여객기 추락 '자찬' 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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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을 자신들의 성취라며 자찬하는 동영상을 4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시리아의 형제를 위한 복수'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엔 이라크 모술 시내로 보이는 곳에서 IS 무장조직원들이 시민에게 사탕을 나눠주면서 이번 사건을 축하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탕을 받은 시민 중 한 명은 "모든 러시아 비행기가 신의 도움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시리아를 공습하는 러시아 정부를 '십자군 불신자'로 칭하면서 러시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IS 무장조직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무장조직원은 "푸틴 당신이 전투기와 군대를 보내 우리의 국가(IS)를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당신은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떨어뜨린 여객기가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3일엔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에 휴대용 대공·대전차 미사일 사용법을 무장조직원들에게 교육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은 이번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한 IS의 이집트 지부(시나 윌라야트)가 두 달 전 배포한 사진으로, 이날 다시 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