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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3일 08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3일 08시 43분 KST

한쪽 눈을 다친 고양이를 구한 모녀(사진)

인스타그램 유저인 ‘miauhau’는 최근 ‘boredpanda.com’을 통해 고양이 ‘파이럿(Pirate)’을 소개했다. 즉, ‘해적’이란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파이럿은 한쪽 눈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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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uhau’가 파이럿을 만난 건, 엄마 덕분이었다. 2013년 12월, 엄마는 집으로 오던 길에 회색빛 털을 가진 고양이를 발견했다. 생후 3개월 정도로 보였던 이 고양이는 매우 말랐고, 먼지를 뒤집어쓴 데다, 귀에도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한쪽 눈에도 큰 상처를 입은 듯 보였다고 한다. 그때 엄마는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당시 수의사는 이 고양이의 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수의사와 엄마는 이 고양이를 살리기로 결심했고 수술에 나섰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심하게 손상된 눈이었다. 적출 수술을 하려고 해도 고양이의 몸이 너무 약해 수술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보기에는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어보이지 않았지만, 실제 나이는 2살이었을 정도로 너무 왜소한 고양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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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고양이는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다. 고양이를 발견한 엄마와 딸은 매일 병원을 찾았다. 건강이 회복될수록 고양이가 가진 본연의 털 색깔도 드러났다.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고, 이후 고양이는 이들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게 되었다. 그때 가족은 고양이에게 ‘해적’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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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나치지 않은 사람들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고양이는 그렇게 지금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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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bore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