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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10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27일 10시 14분 KST

우리가 일을 잘 못 하는 이유는 공기 때문이다

사무직으로 일하는가?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는가? 하바드에서 발표한 새 연구에 의하면 사무실 공기가 나빠서 그런 걸 수도 있다.

10월 26일 환경 건강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공기 오염과 이산화탄소 수준이 평균 이하인 환기가 잘되는 ‘그린’ 건물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전형적인 오염과 이산화탄소 수준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보다 인지기능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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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환경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근로자들의 의사 결정 능력에 크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하바드 건강과 세계 환경 센터의 건강한 건물 프로그램의 디렉터 조셉 앨런이 말했다.

씽크 프로그레스는 이번 발견이 ‘전세계 이산화탄소 수준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한 공중 위생의 완전히 새로운 자극이 된다’고 언급했다.

다른 실내 환경에서 일하는 24명을 근로일 6일에 걸쳐 연구한 결과, 일반적인 건물에 일할 때보다 오염 수준이 낮은 건물에서 일할 때 인지 능력이 평균 61% 더 높았다. 기본적 행동, 응용 행동, 집중 행동, 과제 지향, 위기 대응, 정보 탐색, 정보 사용, 접근과 전략 폭 등 시험했던 모든 인지 능력에 다 해당되었다.

건물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고 오염 수준도 낮을 경우, 인지 점수는 일반 건물에 비해 무려 101%나 높아졌다. 보통은 이산화탄소가 직접적인 실내 오염 물질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의미있는 발견이라고 이 연구에서는 언급한다.

가장 차이가 큰 인지 능력은 전략, 정보 사용, 위기 대응에 관련된 능력이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는 몇 달 전에 전세계 평균 실외 이산화탄소 수준이 2015년 3월 내내 400ppm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가 이산화탄소 수준 측정을 시작한 이래 한 달 동안 이렇게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었다. 씽크 프로그레스에 따르면 실외 이산화탄소 수준이 실내 수준의 바탕을 이룬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 실내 이산화탄소는 3,000ppm을 초과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Poor Indoor Air Quality Linked To Workers' Low Cognitive Functio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