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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10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26일 10시 52분 KST

중국서 '한중 철도페리' 건설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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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바다를 건너는 철도페리 건설이 중국에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24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3일 '환보하이(渤海)지구 합작발전강요'를 발표했다. 보하이만을 둘러싼 지역의 발전전략의 대강을 담고 있다.

발개위는 '강요'에 2030년까지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체화 작업의 기본적인 완성과 철도와 도로 건설, 환경보호 등 보하이만 협동발전 대략적인 구상을 담았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보하이해협을 건너는 해저터널 건설과 함께 한중간 철도페리 건설 추진연구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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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온라인매체 펑파이(澎湃)는 한중 철도페리나 보하이해협 해저터널은 공사가 대규모이기 때문에 현재 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한중철도페리건설은 한국측에서 이전에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북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방안이며 한국 열차가 서해를 건넌후 중국 철도망에 연결되고 이를 통해 유라시아대륙의 철도망에 연결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발개위가 '강요'에서 보하이 해저터널 건설과 함께 한중 철도페리를 연구키로 한 것도 의미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보하이 해저터널은 한중 철도페리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보하이해저터널은 산둥(山東)성 펑라이(蓬萊)와 랴오닝(遼寧)성 뤼순(旅順)을 연결하는 총연장 125㎞의 터널로 시속 250㎞로 달리면 40분만에 건널 수 있다. 보하이 해저터널은 조사연구가 현재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총투자비는 2천억위안(36조원)으로 추산된다.

산둥성 발개위측에 따르면 보하이 해저터널은 중국이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결정할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보하이지구는 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랴오닝, 산둥, 산시(山西)성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7개 성과 자치구, 시를 망라하며 전체 면적은 186만㎢에 이른다. 지난해말 상주인구는 3억1천400만명, 지역 총생산은 18조5천억위안으로 전체의 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