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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4일 14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24일 14시 11분 KST

쿠팡맨 사칭 일베 회원, 가짜였다

gettyimagesbank

[업데이트] 10월24일 오후 6시

자신을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에 다니는 '쿠팡맨'이라 밝힌 한 일간베스트 이용자가 여성 고객들을 상대로 해코지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쿠팡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쿠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 최초 작성자는 쿠팡맨이 아닌 '쿠팡맨을 사친한 제3자'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10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글을 올린 당사자가 쿠팡측에 먼저 연락해 '장난으로 허위사실을 작성'했음을 시인했다. 이미 경찰 수사중인 사안이므로 쿠팡은 작성자의 신원정보를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 10월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쿠팡맨’이라는 A씨가 쓴 글은 다음과 같다.

A씨는 “나 현직 쿠팡맨이다. 퇴근은 8시에 해서 돈 쓸 곳은 없다”며 “쿠팡 이용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혼자 사는 여자들 주소를 다 적고 있다. 일 그만두고 새벽에 찾아갈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른 이용자가 “다른 데에 이글 퍼질거다”라고 말하자 A씨는 “새벽에 찾아가는게 죄 짓는거냐”며 “퍼간 사람들도 찾아서 칼로 갈기갈기 찢여 죽일거니까”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10월24일, 디스패치)

고객 정보를 이용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쿠팡에서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매일경제 10월24일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고객들에게 죄송하다. 누군가가 쿠팡에 흠집을 내기 위해 악의적으로 게시글을 올린 것 같다"며 경찰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