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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13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22일 13시 42분 KST

심리 기술 '마음 챙김'의 놀라운 효과(영상)

gettyimagesbank

우리는 대부분 '무주의 맹시'를경험하며 산다. 어렵게 설명할 것 없이 영상 하나를 보자.

자, 아래 영상에서 남녀가 몇 번의 패스를 주고받는지를 세어보라.

어떤가?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챘나? 중간에 포효하며 지나가는 고릴라를 발견했나? 이게 바로 무주의 맹시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대니얼 시몬스와 크리스토퍼 샤브리스 박사의 이 유명한 '투명 고릴라'연구에 의하면 학생 중 고릴라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이 절반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심리기술인 마음 챙김(mindfulness)을 연습한 사람들의 경우 '무주의 맹시'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마음 챙김'은 순간순간의 마음에 생각, 감정, 감각, 환경을 인식하는 데 마음을 집중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timothy schofield

호주국립대학교의 티머시 스코필드 박사와 연구진은 794명의 남녀를 둘로 나눠 한쪽에는 건포도를 먹고 느껴지는 감각에 대해 명상을 하는 마음 챙김 훈련을 7분간 수행하고, 다른 한쪽은 건포도에 대한 음성 설명만을 듣게 했다.

그 후 연구자들은 '고릴라 영상'대신 흑백의 형체들이 돌아다니는 화면을 보게 한 후 빨간 십자가가 화면을 지나가게 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마음 챙김 연습을 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더 많은 비율로 빨간 십자가의 존재를 알아챘다고 한다.

"마음 챙김의 과정이 이 형체를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무주의 맹시'를 감소케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개의 형태로 만든 보기를 주고 그 중에 골라내라고 했을 경우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스코필드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Mindfulness May Help You See The 'Invisible Gorilla'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