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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12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20일 12시 46분 KST

예수 형상의 토리노 수의는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교황님들도 경배하러 가는 가톨릭의 성물 토리노 수의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

토리노의 수의는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성물 중 하나로 예수의 장례식 때 사용된 수의로 알려졌다. 이 수의에는 남성의 형상이 그려져 있는데, 이를 예수의 형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은 이 4m에 달하는 수의에서 지구 전역의 식물 DNA를 발견했다고 한다.

shroud of turin

토리노의 수의를 찾은 교황.

"이 연구에서는 수의의 형상이 있는 곳에서 흡기한 입자와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에 사용된 수의 측면의 게놈 DNA를 추출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의 공동 필자이자 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 유전학과 유전체학 교수인 지아니 바르카치아 박사는 이렇게 밝혔다.

turin

수의에서 발견된 먼지와 꽃가루를 DNA 시퀀싱한 결과 연구자들은 지중해에서 연원한 식물군의 흔적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대륙과 연관된 식물군의 흔적도 있었지만 이는 1450년 이후의 흔적이라고 발표했다.

이 식물들의 종과 연대를 자세히 측정한 과학자들은 이 수의가 인도에서 생산되어 근동 지방을 거쳐 현재의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한 리넨으로 된 수의에는 "맞고 채찍질을 달하고 가시면류관을 쓴 후 십자가에 못 박힌 것과 일치하는 육체적인 외상"을 입은 수염 기른 남자의 모습이 두 겹으로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인물이 역사 속의 '지저스 크라이스트'인지는 수 세기 동안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1988년 국제 연구팀이 탄소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으로 검사한 결과 1260~1390년도 사이의 섬유로 밝혀졌다. 이로써 당연히 예수의 수의일 수 없다고 여겨졌으나 이후 2005년에는 이 옷의 나이는 1,300~3,000살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1988년의 연구를 반박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hroud Of Turin DNA Indicates Global Origin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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