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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11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6일 11시 22분 KST

아파트서 장난으로 던진 물건 때문에 죽고 다친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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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캣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이 '장난'으로 던진 벽돌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처럼, 고층 아파트 혹은 옥상에서 던진 물건 때문에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은 의외로 비일비재하다. 아래는 최근 있었던 사례들 모음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장난으로 던져 40대 주부가 사경을 헤매다 닷새 만에 사망

: 주민들이 고추를 말리기 위해 옥상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초등학생 3명이 올라와 벽돌을 장난삼아 던졌고, 장보러 가던 주부가 사망 (KBS 2011년 9월 14일)

중학생 김모 군이 던진 벽돌에 또래 여중생이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

: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벽돌을 떨어뜨려 경찰에 잡히더라도 (맞벌이인)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 벽돌에 사람이 맞을지는 몰랐다"고 말함 (연합뉴스 2010년 4월 18일)

15층에서 '킥보드'를 던진 초등학생들

: 어린이용 놀이기구인 '킥보드'(kick board)를 장난삼아 던저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손을 다침. 이 외에도 병과 소형 문짝 등을 던져 차량을 부숨. (뉴시스 2009년 12월 9일)

호기심에 떨어뜨린 벽돌에 40대 남자 사망

: '높은 곳에서 벽돌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에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저지른 일 (한겨레 2007년 1월 9일)

2013년 6월 4일 KBS에 따르면, 아무리 작고 가벼운 물건이라도 고층에서 던지면 '흉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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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kg 정도의 물풍선을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던지면 아래로 내려가면서 속도가 붙어 8배 더 강한 충격을 가하게 된다. 물풍선과 부딪히는 순간 차량의 유리가 크게 휘면서 산산 조각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높은 데서 조그만 물체라도 떨어뜨리면 그 물체가 바닥으로 내려오면서 속도가 점점 빨라져 아무리 가벼운 거라도 충격이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유인권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 KBS 2013년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