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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5일 07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5일 07시 33분 KST

AB인베브와 사브밀러 합병 : 공룡 맥주회사 탄생하다

** FOR USE AS DESIRED WITH YEAR END -- FILE ** In this July 14, 2008 file photo, bottles of Budweiser and Stella Artois beer are seen on display at Dixie Liquors in Washington. (AP Photo/Lawrence Jackson, file)
ASSOCIATED PRESS
** FOR USE AS DESIRED WITH YEAR END -- FILE ** In this July 14, 2008 file photo, bottles of Budweiser and Stella Artois beer are seen on display at Dixie Liquors in Washington. (AP Photo/Lawrence Jackson, file)

공룡이다. 공룡이 탄생했다.

연합뉴스는 10월 14일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13일(현지시간) 사실상 합병 협상을 타결지음에 따라 맥주 시장에 '공룡기업' 출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보도했다.

공식 협상 타결 마감은 28일이다. 그날까지 인수합병에 최종 동의한다면 이는 인류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대형 합병으로 기록된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벡스는 물론 한국의 OB맥주 소유주다. 사브밀러는 필스너, 밀러 같은 맥주 브랜드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합병으로 두 회사가 노리는 것은 아프리카 시장이다. 정체상태인 다른 대륙과는 달리 아프리카의 맥주 시장은 2.6% 성장이 예상되는 맥주의 신대륙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브밀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모국인 덕에 아프리카에만 40여 개의 로컬 브랜드 맥주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CEO 역시 "아프리카 지역이 이번 거래의 핵심 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여기에는 한가지 장벽이 있다. 한겨레는 10월 14일 "이 인수합병에 완전히 성공하려면 주총 승인과 각국의 독점 규제를 통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미국 시장의 경우 에이비인베브 점유율은 45%이고 사브밀러는 25%"이기 때문에 반독점 규제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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