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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17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4일 17시 39분 KST

인터넷에 올린 사진 때문에 악플을 당한 여성의 결단(사진, 동영상)

애슐리 반 피비스너프(Ashley VanPevenage)는 미국 워싱턴 출신의 20세 여성이다. 그가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을 때만 해도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애슐리는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여러 방법을 써보던 중 그는 과산화 벤조일(benzoyl )을 사용했다. 문제는 그때서야 자신이 벤조일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다. 애슐리의 얼굴에는 염증이 생겼고, 그는 이 염증을 숨겨야만 했다. 결국 그는 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안드레아 워즈니(Andreigha Wazny)의 도움으로 화장을 했고,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인 @makeupbydreigh에 공개했다.

A photo posted by @makeupbydreigh on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온 건, 지난 1월이었다. 하지만 2월이 되자 이 사진에는 온갖 빈정거리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산되었다. 어떤 이는 사진 밑에 “여자와 첫 데이트를 하는 날 꼭 수영장에 가야하는 이유”라는 자막을 붙이기도 했다.

사람들의 조롱에 애슐리는 당연히 큰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13일, 그는 용기를 내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을 조롱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한 것이다.

“사진에 대한 댓글을 읽은 후, 나는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거나, 헤어스타일을 가꾸지 않고서는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나는 그렇게 꾸며진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나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본래 피부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당신의 얼굴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단 하나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애슐리에게 메이크업을 해준 안드레아는 그 사진이 자신의 모르는 곳에서 자신의 허락없이 악용되고 있었던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 사건이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없이 어리석인 코멘트를 쓰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 안드레아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애슐리는 강한 사람이지만, 이 일로 크게 상처를 받았어요. 하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When Her Photo Was Turned Into A Cruel Meme, This Woman Fought Bac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