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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08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3일 08시 33분 KST

도메인 Google.com을 구입한 사람에게 벌어진 일들

FILE - In this Tuesday, March 23, 2010, file photo, the Google logo is seen at the Google headquarters in Brussels. France's data privacy agency ordered Google to remove search results worldwide upon request, giving the company two weeks to apply the "right to be forgotten" globally. The order Friday from CNIL comes more than a year after Europe's highest court ruled that people have the right to control what appears when their name is searched online. (AP Photo/Virginia Mayo, File)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Tuesday, March 23, 2010, file photo, the Google logo is seen at the Google headquarters in Brussels. France's data privacy agency ordered Google to remove search results worldwide upon request, giving the company two weeks to apply the "right to be forgotten" globally. The order Friday from CNIL comes more than a year after Europe's highest court ruled that people have the right to control what appears when their name is searched online. (AP Photo/Virginia Mayo, File)

만약 당신이 지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메인을 가졌다면, 당신은 그것으로 무엇을 할까?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밥손 대학교(Babson College )에 다니는 산메이 베드(Sanmay Ved)는 지난 9월 말, 이 질문과 마주했다. 당시 그는 ‘Google.com’의 도메인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 도메인을 단돈 12달러에 샀다고 말했다.

linkedin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베드는 자신의 링크드인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다.

“나는 그때 도메인 거래 과정에 아무런 오류가 없기를 바랐어요. 그런데 구매를 완료했고, 내 신용카드에서 돈이 결제됐다는 알림이 떴죠.”

sanmay ved

산메이 베드가 캡쳐한 당시 ‘Google.com’의 거래가능표시

그는 자신이 구글의 도메인 트래커 사이트에서 장난삼아 ‘Google.com’의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해봤다고 전했다. 그런데 정말 ‘Google.com’이 거래 가능한 도메인으로 풀려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그는 바로 구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메인의 주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잠시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구글의 보안팀은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다며 베드의 거래를 취소했고, 그가 결제한 12달러를 환불해주었다고 한다.

구글의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환불외에 구글의 시큐리티 리워드 프로그램에 따라, 상당한 보상을 했다고 전했다. 구글의 관련 제품에서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는 사람들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베드는 이 보상금을 그냥 받지 않았다.

베드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보상금을 받지 않는 대신, 구글에게 ’Art of Living India Foundation’이라는 단체에 기부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인도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재단이다. 이에 구글은 보상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베드는 링크드인 메시지를 통해 허핑턴포스트에 자신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구글에서 일을 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아직도 나는 구글을 좋아하며 그들이 보상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 BBC

 

허핑턴포스트US의 Student Buys Google.com On A Whim. What Happens Next Is Pretty Grea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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