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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2일 21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12일 21시 09분 KST

취업준비생 평균 5.2개 스펙 준비한다

Shutterstock / ronstik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의 스펙 준비와 사교육비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7학기 이상 재학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54.0%가 '6개월 이상'이라고 답했다. '1년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1.0%에 달했다.

취업을 위해 제출한 지원서 수는 평균 8.9개였다. 상경계열이 제출한 지원서 수가 11.7개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이공계열(8.4개), 인문·사회계열(8.0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위해 1인당 평균 5.2개의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스펙으로는 '토익'을 꼽은 응답자가 72.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점'(66.4%), '자격증'(65.8%), '토익 외 공인어학성적'(52.0%) 등을 꼽았다.

스펙을 쌓기 위해 별도의 교육을 받는 취업준비생은 전체 응답자의 49.2%에 달했다.

평균 교육 수강비용은 130만 4천원이었으며, 인문·사회계열이 160만 9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8%에 이르렀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은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1.6%에 달했다. 이는 상경계열(57.6%)이나 자연·이공계열(41.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대학입학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지금의 전공을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42.6%가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응답자의 54.2%가 다시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상경계열(36.4%), 자연·이공계열(34.0%) 등은 이보다 훨씬 낮았다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는 '취업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답변이 33%로 가장 많았다. '지금의 전공보다 더 배워보고 싶은 전공이 있다'는 의견은 18.8%였다.

연구소 문송이 책임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자연·이공계열 학생들이 전공 만족도가 높고 직무 적합성 부분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전공 만족도나 직무 적합성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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