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10월 08일 13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8일 13시 07분 KST

어느 노숙인의 삶을 바꾼 그의 그림들(사진)

56세의 존 마스터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의 노숙인이다. 그 역시 다른 노숙인처럼 구걸을 하면서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날의 끼니를 구하는 것보다 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구걸로 얻은 돈을 조금씩 모은 그는 미술용품들을 구입했다.

마스터스는 자신의 시선으로 포착한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다. 그림을 본 지역주민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 펜서콜라 뉴스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그림들은 높은 가격에 팔리는 중이다.


마스터스는 그의 그림이 알려지기 전,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USA투데이'는 그가 지난 8월, 무단침입죄로 약 2주간 감옥 신세를 져야 했다. 이 일 때문에 마스터스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개 세바(Sheba)를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야만 했다고 한다. 지금 그는 세바와 함께 사는 중이다.


마스터스의 그림이 알려지게 된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역할이 컸다. 마스터스가 처음으로 그림을 팔아 번 돈은 약 25$. 당시 농부들의 시장에서 그림을 팔 기회를 얻은 덕분에 가진 수익이다. 지금은 지역의 아티스트 스튜디오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또한 펜서콜라의 지역 커뮤니티가 마스터스를 위해 캔버스 같은 미술용품과 세바에게 먹일 음식도 지원하는 중이라고 한다. 아직 정착할 수 있는 집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는 계속 거리에서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존 마스터스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를 도와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천천히 구덩이 밖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스터스의 다른 작품은 그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요즘 그는 ’하늘을 떠다니는 나무’ 시리즈를 그리는 중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Homeless Man Uses Panhandling Money To Create Stunning Painting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