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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7일 17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7일 17시 53분 KST

시각장애인 축구팬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동영상)

What's it like to be a blind football fan?

What's it like to be a blind football fan? Arsenal fan Wayne tells his story...http://bbc.in/1JPIzoZ

Posted by BBC Radio 5 live Sport on Tuesday, 6 October 2015

올해 50세인 영국인 웨인 버스브릿지는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그리고 13년전, 그는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동시에 그는 36년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을 응원하고 있는 축구팬이다. 패스, 슛, 골. 그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결정적인 순간,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도 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그는 '축구를 보러' 축구장에 간다.

'BBC 라디오5 라이브 스포츠'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웨인과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눈을 제외한 모든 감각으로 축구를 보고, 듣고, 느끼고 있다.


"우리 팀이 한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그 때의 몇몇 게임은 볼 수 있었다면 하고 바랬죠. 우리는 정말 아름다운 패싱 축구를 구사했었으니까요."

"라디오 중계는 훌륭합니다. 경기를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들을) 설명해주니까요. (...) 누가 무슨 색깔의 축구화를 신었는지, 관중들이 들고 있는 배너에는 어떤 말들이 적혀 있는지 같은 것들 말예요. 이 모두는 제게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경기장에 오는 이유는 분위기, 동지애, 그리고 토론들 때문입니다."


afc

그는 이어 이렇게 말한다.


"축구를 볼 때면, 저는 시각장애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 커뮤니티에 속해 있다고 느낍니다."


한편, 영상에는 웨인이 그의 아내를 깨알같이 '디스'하는 장면도 담겼다. 그의 아내는 리버풀 팬이다. 물론, 리버풀은 아스날의 라이벌이다. 그의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Check out these memorable goals against Liverpool - and remember to tune in to our LIVE Matchday Show from 7.30pm (UK time): http://arsn.al/8Q39f9

Posted by Arsenal on Monday, 24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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