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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6일 07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6일 07시 24분 KST

일본 오사카 중학교 운동회에서 인간 피라미드가 무너져 학생들이 부상당했다(동영상)

오사카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쌓은 인간 피라미드가 무너져 부상자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핑턴포스트재팬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곳은 오사카 야오시의 다이쇼 중학교다.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은 이미 50만 뷰를 넘어섰고, 운동회 인간 피라미드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산케이에 따르면 9월 27일 남학생들이 발로 쌓아 만드는 10단 피라미드의 균형이 무너져 아래에서 6단에 있던 학생이 오른팔 골절을 입었고 그 외 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 피라미드를 포함한 일본의 짝체조(組み體操,구미타이소)는 각 학교 운동회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허핑턴포스트재팬은 "일본스포츠진흥센터 (JSC)에 따르면 운동회 사고로 의료비가 지급 된 건수는 2013년 일본 전국 초등학교에서 6349건, 중학교에서 1869건, 고등학교에서 343 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가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9월 1일 운동회 인간 피라미드 단수를 5단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1993년 후쿠오카에서는 인간 피라미드 붕괴 사고로 척추를 다친 학생 측이 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1억엔을 배상받은 적도 있다. 다만 워낙 전통적인 행사라 엄격한 규제에 모두가 찬성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일본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인간 피라미드 규제에는 반대한다. 교육 현장이 판단할 문제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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