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진주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 기원한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남강유등축제를 유료화(어른 1만원, 학생 5000원)해 논란을 일으켰다. 진주시는 지나가는 이들이 유등을 볼 수 없도록 진주교 주변 강변과 다리에 약 2미터 높이의 가림막을 설치했다.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은 경남도민일보 칼럼에 이렇게 썼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시원하게 펼쳐진 남강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이었는데, 유등을 품은 남강은 졸지에 입장료를 내야만 구경할 수 있는 ‘쇼’가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