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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02일 07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2일 07시 58분 KST

출마 저울질 바이든, 호감도 급상승 : 힐러리 앞지르다

In this Sept. 22, 2015, photo, Vice President Joe Biden gives a 'thumbs-up' after speaking at the White House Initiative on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HBCU) National HBCU Week annual conference in Washington. The Human Rights Campaign says Biden will be the keynote speaker for its annual dinner. The national gay rights group is hosting the dinner Oct. 3 in Washington. The speech is a major opportunity for Biden to demonstrate his support among LGBT voters. Biden is considerin
ASSOCIATED PRESS
In this Sept. 22, 2015, photo, Vice President Joe Biden gives a 'thumbs-up' after speaking at the White House Initiative on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HBCU) National HBCU Week annual conference in Washington. The Human Rights Campaign says Biden will be the keynote speaker for its annual dinner. The national gay rights group is hosting the dinner Oct. 3 in Washington. The speech is a major opportunity for Biden to demonstrate his support among LGBT voters. Biden is considerin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저울질 중인 조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해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서포크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부통령의 호감도는 51%, 비호감도는 35%로 나타났다.

이는 비호감도(51%)가 호감도(39%)보다 높게 집계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사뭇 대조된다.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바짝 쫓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대한 호감도(37%)와 비호감도(33%)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후보를 묘사하는 한 단어를 택해달라는 문항에서도 바이든 부통령은 '호의적인'(favorable), '정직한·신뢰할 수 있는'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데 반해 클린턴 전 장관은 '거짓말쟁이·정직하지 못한', '가짜의'와 같은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했다.

여론 조사 응답자들은 샌더스 의원하면 '사회주의자'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호의적이며 선한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고민 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13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NN 방송 주최의 민주당 경선 주자 1차 토론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10월 중순 후 거취를 밝힐 전망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미지 추락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 의혹,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과 직결된다.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이메일 스캔들과 벵가지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클린턴 전 장관의 도덕성과 직무 능력에 치명타를 날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민주당 지지자의 60%(이메일 스캔들), 44%(벵가지 사건)는 두 사건이 대통령 선거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정파를 떠나 전체 유권자의 70%와 59%는 각각 이메일 스캔들과 벵가지 사건이 공화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힌 한 유권자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정확하지 않다"며 "두 사건에 대한 올바은 답을 지니고 있지 않은 대신 그에 걸맞은 답을 찾고 있다"며 진실 공개보다 거짓 해명에 치중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클린턴 전 장관을 비판했다.

호감도 조사와 별개로 진행된 지지율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1%를 획득해 샌더스 의원(23%)과 바이든 부통령(20%)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러나 두 핵심 사건에 대한 클린턴 전 장관의 해명에 불만을 토로하는 유권자가 늘면서 그가 경쟁 후보를 압도하던 모습은 사라졌다고 USA 투데이는 평했다.

이번 조사는 차기 미국 대선에 투표할 가능성이 큰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9월 24∼28일 유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포인트다.


Biden likely to miss CNN debate deadline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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