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10월 01일 14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1일 14시 34분 KST

재택 근무를 잘만 하면 효율성이 높아진다(연구)

gettyimagesbank

집에서 일하는 건 상당히 좋을 수 있다. 편안히 소파에 앉아서 이메일을 보내고,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무실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즐기며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집에서 일하는 것이 별로 생산적이지 않을 때도 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재택 근무의 장점에 대해 찬반이 뒤섞인 결론들을 내렸다. 생산성 증가, 퍼포먼스 향상, 직업 만족도 상승, 근무 스트레스 저하, 일과 생활 균형 개선 등의 장점을 지적한 연구들이 있는가 하면, 가족들의 요구와 일이 부딪힐 수 있다는 등의 문제를 꼽은 연구들도 있었다.

당신과 당신의 회사가 이득을 볼 수 있을지는 재택 근무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종합적인 연구가 발표되었다.

최근 공익을 위한 심리 과학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개인과 조직 양측의 필요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하는 재택 근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업무 책임, 개인의 욕구와 능력, 조직의 필요와 관행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어느 경우에나 다 들어맞는 접근 방식은 없다는 걸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한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조직 심리학자 태미 앨런 박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특정 조건들이 만족될 경우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재택 근무를 적당히 하고, 근로자들이 사무실에서 대면하는 시간이 충분히 있을 때 노동자와 고용주의 이익이 가장 커졌다.

“재택 근무는 적당히 하는 게 제일 좋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프로젝트의 초기에는 직접 얼굴을 보고 하는 회의가 중요하다.” 앨런의 말이다.

재택근무를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을 때, 일을 제출하는 시각이 유연할 때 더 생산성이 높았다.

그러나 연구자들도 지적하듯 재택근무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일과 가족 안에서의 역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너무 장시간 일하게 될 수 있고, 동료들과 대면하고 교류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번 보고서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연구자들은 고용주들이 ‘재택근무자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 동료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요점은? 모든 건 적당한 게 좋다는 것이다. 속옷 차림으로 소파에 드러누워 상사와 통화하는 것도 적당히.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New Study Decodes When Working From Home Is Actually Productiv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