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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30일 09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30일 09시 50분 KST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이 림프 비즈킷을 까다

Associated Press

림프 비즈킷을 기억하나? 콘은? 하여튼 그런 애들이 있었다.

우리야 림프 비즈킷이 홍대 클럽에서 나오던 시절을 기억 속에서 지우는 데 성공했는지 몰라도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의 베이시스트 팀 커머퍼드는 아직 지우지 못했다. 후회의 감정과 함께 말이다.

"림프 비즈킷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정말이다. 그런 거지같은 밴드에게 영감을 줘서 정말 유감이다."

그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그래도 걔네가 사라졌으니 아름다운 일이지. (랩-락 장르 중에) 딱 한 밴드가 남았는데 레이지다. 내가 아는 한 중요한 건 우리 뿐이다."

limp bizkit

그러나 허핑턴포스트 US에 의하면 림프 비즈킷은 여전히 활동 중이고, 린킨 파크도 어디선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콘은 지금 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러니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이야기.

한편 팀 커머퍼드가 이런 말을 괜히 한 것은 아니다. 그 동안 림프 비즈킷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을 향해 오랜 사랑을 표현해왔다. 작년 뉴욕 베스트 바이 시어터에서 있었던 공연에서만 해도 그들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킬링 인 더 네임'을 카피했다.

2014년 림프가 카피한 RATM의 '킬링 인 더 네임'.

롤링스톤에 따르면 그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이 노래를 이 랩-락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밴드에게 바친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이 빌어먹을 게 내 가슴을 후려 쳤다. 후렴구가 내 인생을 바꿨다."

적어도 팀 C는 림프 비즈킷의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았던 게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