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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8일 18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28일 18시 55분 KST

세계 각 도시에서는 아이폰을 사려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할까? (비교)

ASSOCIATED PRESS
A customer tries out new Apple iPhone 6S at an Apple store on Chicago's Magnificent Mile, Friday, Sept. 25, 2015, in Chicago. (AP Photo/Kiichiro Sato)

누구나 '빅맥지수'라는 걸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팔리는 맥도날드 빅맥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 국가의 상대적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수치다.

그런데 만약 빅맥 대신 '아이폰'을 활용하면 어떨까?

글로벌 금융회사인 UBS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소득수준과 물가를 비교하는 데 아이폰(16GB)을 동원했다. (물론 빅맥도 빵, 쌀과 더불어 비교 지수를 산출하는 데 쓰였다.)

그 주요 결과를 우선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아이폰을 구입하려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할까?

  • 취리히 : 20.6 시간
  • 제네바 : 21.6 시간
  • 뉴욕 : 24 시간
  • 로스앤젤레스 : 27.2 시간
  • 룩셈부르크 : 28.2 시간
  • 시드니 : 34.0 시간
  • 오슬로 : 37.6 시간
  • 런던 : 41.2 시간
  • 파리 : 42.2 시간
  • 베를린 : 43.3 시간
  • 도쿄 : 40.5 시간
  • 홍콩 : 51.9 시간
  • 로마 : 53.7 시간
  • 서울 : 57.2 시간
  • 마드리드 : 60.5 시간
  • 도하 : 69.9 시간
  • 리스본 : 88.6 시간
  • 아테네 : 98.2 시간
  • 상파울루 : 109.2 시간
  • 이스탄불 : 132.2 시간
  • 방콕 : 149.6 시간
  • 모스크바 : 158.3 시간
  • 상하이 : 163.8 시간
  • 부다페스트 : 183.7 시간
  • 멕시코시티 : 217.6 시간
  • 마닐라 : 334.2 시간
  • 뭄바이 : 349.4 시간
  • 카이로 : 353.4 시간
  • 뉴델리 : 360.3 시간
  • 자카르타 : 468.0 시간
  • 키에프 : 627.2 시간

이 수치는 아이폰 등 비교대상 제품의 현지 소비자가격을 UBS가 자체 선정한 15개 전문직의 지역별 시급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이 보고서에는 그밖에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다.

미국 뉴욕을 기준으로 세계 각 도시의 물가수준(price level)과 임금수준(wage level)을 비교한 결과, 서울은 임금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수준은 뉴욕(100)과 비교해 79.2(집세 제외), 64.2(집세 포함) 수준인 반면, 임금수준은 45.9(총소득), 50.2 (세후 소득)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세를 제외했을 때 도쿄와 런던, 취리히 등은 서울보다 물가수준이 높았고, 홍콩, 파리 등은 서울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홍콩의 악명 높은 주택가격북유럽 국가들의 높은 세금 부담률도 이 보고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집세를 포함했을 떄, 미국 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라는 점 역시 이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 전문은 다음 링크(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new york city

(H/T : Glamour)

아이폰6S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