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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8일 16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0월 03일 06시 01분 KST

안드로이드 탑재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나온다 (사진)

마침내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프리브(Priv)'를 출시한다.

아스테크니카 등이 전한 바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보고서(PDF)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제 이건 더 이상 소문이 아니라는 얘기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블랙베리 OS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동안에도 자체 OS를 고집하던 블랙베리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존 첸 CEO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프리브는 물리적 키보드를 아쉬워했지만 앱이 필요했던 옛 블랙베리 사용자들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며 "또 선택, 혁신, 보안, 사생활 보호, 생산성 등 모든 것이 필요한 현재 블랙베리 사용자들과 앞으로 블랙베리를 쓰려는 사람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중략)

그는 "우리 안드로이드 폰에 독특한 점은 구글과 협력해 블랙베리의 보안과 생산성을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가져가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9월26일)

블랙베리 '프리브'


이 '프리브'에는 물론 블랙베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쿼티 키보드'가 탑재된다. '슬라이드폰'처럼 키보드를 밀어넣는 형태다. 그밖에 GSM아레나 등이 소개하고 있는 이 '프리브'의 스펙(추정)은 아래와 같다.

  • 5.4 인치 디스플레이 (1440 x 2560 픽셀)
  • 퀄컴 MSM8992 스냅드래곤 808
  • 듀얼코어 1.8 GHz Cortex-A57 & 쿼드코어 1.44 GHz Cortex-A53
  • 저장공간 32GB (SD카드 슬롯으로 최대 128GB), 3GB 램
  •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광학손떨림보정 기능, 오토포커스, 듀얼 LED 플래시, 2160p@30fps 동영상)
  •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한편 아이코닉한 쿼티 키보드와 강력한 보안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블랙베리는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점점 잊혀져가는 신세가 되고 있다.

블랙베리는 꼭 1년 전 정사각형 화면의 '패스포트'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올해 초에는 삼성전자에 인수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삼성전자는 곧 관련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