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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7일 17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27일 18시 04분 KST

차원이 다른 짜릿함 : 집 차고에 세워둘 수 있는 자가용 비행기! (화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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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비행기'는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매우 낯선 단어다. 당연한 일이다. 이건 자동차가 아니지 않은가? 면허를 따기도 힘들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무엇보다 그 큰 비행기는 대체 어디에 보관한단 말인가?

날렵한 모습의 이 '아이콘 A5'는 어쩌면 아주 조금은 더 '대중적인' 자가용 비행기일지도 모르겠다.

블룸버그씨넷 등이 소개한 이 아이콘 A5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아이콘'사의 야심이 담긴 작품이다. 그들은 비행을 미래의 '모터스포츠'처럼 만들고 싶어한다. 그렇다. 그들은 단지 교통수단이 아니라 '여가용'으로 이 비행기를 개발했다.

이 작은 비행기는 활주로 또는 물 위에서 이륙과 착륙을 할 수 있다. 근사한 요트 선착장에 세워둬도 되지만, 날개를 접어서 트레일러에 운반해 집 차고에 보관할 수도 있다.

또 2004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도입한 '라이트-스포츠(Light-Sport)' 면허만 있으면 조종간을 잡을 수 있다. 비행 가능 날씨나 시간, 지역 등 몇 가지 제한 조건이 있긴 하지만 이 면허는 20시간의 연습으로도 얻을 수 있다. 아이콘사에 따르면, 면허를 손에 넣는 데는 대략 2주면 충분하다.

비행이 무섭지는 않을까? 씨넷은 최근 뉴욕 허드슨강 인근에서 열린 시험비행에서 전문가 옆자리에 앉아 조종간을 잡아 본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꼭 비디오게임처럼 움직이는 느낌이다."


Photo gallery아이콘 A5 See Gallery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콘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커크 호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는 비행을 민주화시키는 것이다. 인류는 각 개인이 3차원으로 이동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당찬 포부를 담은 아이콘 A5의 기본 가격은 19만7000달러(약 2억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고급 스포츠카를 살 돈이면 더 빠르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자가용 비행기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조종간도 스포츠카를 그대로 빼닮았다.)

아이콘사에 따르면 이미 1500대의 예약주문이 접수됐다. 예약은 5000달러의 보증금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2019년이나 되어야 고객들에게 비행기가 인도될 예정이다.


Fold-Up Plane Is Designed for Personal Fun: Icon A5 - Bloomberg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