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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5일 07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25일 07시 06분 KST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 신상자료 퍼 나르지 마세요(영상)

지난 12일 새벽 거리를 지나는 남녀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집단폭행한 가해자들의 신상자료가 SNS 등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 기사 : 길가는 커플에 '묻지마' 폭행이 벌어졌다(동영상)

한국일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비록 가해자들이긴 하지만 심각한 인권 침해 우려가 있고, 이들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최초 유포자를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신상 털기와 퍼나르기는 불법이기 때문에 이미 작성된 게시 글 역시 자진해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인천부평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진 출석한 A(18) 양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양과 함께 출석한 일행 B(22)씨도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B씨는 12일 오전 5시께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인천시 부평동 도로에서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C(25)씨와 여자친구(21)를 보고 택시에서 내려 욕설을 하고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집단폭행을 당한 C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3주의 상처를 입었다.

B씨 등은 폭행을 당한 C씨 커플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로에 던져 망가뜨리고 값비싼 명품시계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9월 23일)

한편, 일행 중 마지막 1명인 D(22)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