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9월 24일 07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24일 07시 40분 KST

트럼프 "폭스뉴스 출연 않겠다"

ASSOCIATED PRESS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real estate mogul Donald Trump, speaks at the Family Leadership Summit in Ames, Iowa, Saturday, July 18, 2015. (AP Photo/Nati Harnik)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좌충우돌 식의 돌출 언행으로 더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폭스뉴스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언론이다.

트럼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스뉴스는 나를 매우 불공정하게 대해 왔다"며 "따라서 당분간 폭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와 트럼프는 지난달 7일 첫 공화당 대선주자 TV토론회 직후부터 마찰을 빚었다.

트럼프가 첫 토론회 진행자인 폭스뉴스의 메긴 켈리 앵커에 대해 여러 번 여성 비하 어휘를 사용해 가며 공격하자,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이 지난달 25일 트럼프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오는 24일 폭스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라일리 팩터' 출연을 앞두고 또 충돌했다.

22일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빌 오라일리에게 "구태의연한 트럼프 혐오자들"을 출연시켰다고 비난한 것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의 '출연 중단' 선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폭스뉴스를 적대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터트린 7개의 '막말'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