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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1일 06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21일 07시 38분 KST

뺑소니 도주차량을 잡은 60대 택시기사(동영상)

서울 도심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승용차가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뒤따르다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가 운전자를 끝까지 쫓았고 시민들과 함께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Posted by YTN on 2015년 9월 20일 일요일

“저거 잡읍시다. 아저씨”

한 택시기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뺑소니 차량을 끝까지 쫓아 잡았다.

YTN 9월21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새벽 무렵 검은 승용차가 파란 신호에 건널목을 건너던 사람을 친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보행자가 공중에 뜰 정도였지만 승용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도망쳤다. 이에 뒤따르던 택시가 불법유턴까지 감행하는 뺑소니 차량을 추격 끝에 잡았다. YTN이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택시기사가 “저거 잡읍시다. 아저씨”하자 승객이 “예”하는 음성도 기록됐다.

택시기사 이용수 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청소차가 서 있는 걸 보고 청소차 뒤로 몰았다”며 “꼼짝 못 하고 서게 된 거고 제가 내려서 멱살을 잡으니까 시민들이 다 합세해서 도망 못 가게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와 CCTV 등 덕택에 뺑소니 검거율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8월26일 보도에 따르면 "올 1~7월 전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검거율이 93.2%를 기록했다. 사망 뺑소니 사고의 경우 검거율이 10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