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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9일 14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19일 14시 17분 KST

독화살을 맞은 코끼리가 동물보호센터로 찾아왔다

케냐의 동물보호센터 '데이비드 쉘드릭 와일드라이프 트러스트(DSWT)'가 지난 9월 1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라운 이야기를 올렸다. (이곳은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방문했던 코끼리 고아원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이렇다. 지난 8월 12일 밀렵꾼에게 공격을 당한 한 코끼리가 DSWT를 찾아왔는데, 이 코끼리는 독화살을 맞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으로 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을까? 심지어 이 코끼리는 DSWT에서 보호받은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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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이트 더 도도에 따르면 센터로 찾아온 코끼리는 DSWT에서 길러진 고아 코끼리들과 짝짓기를 했다고 한다. 2011년 이 코끼리는 두 마리 아기 코끼리의 아빠가 되었고 DSWT는 각각에 이름을 붙여줬다.

DSWT는 코끼리가 센터를 도움주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DSWT는 페이스북에 "북쪽에 있는 다친 수코끼리들도 도움이 필요할 때 이런 식으로 센터에 온 적이 있다. 그들은 도움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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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도에 따르면 코끼리는 공간 추론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굉장히 상세한 정신적 지도를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코끼리는 방향을 항상 기억하기에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다고 '왕립학술원생물학회보 B'에 실린 한 연구는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코끼리는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DSW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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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