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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8일 18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18일 18시 48분 KST

사도, 개봉 이틀만에 50만으로 1위

두 남자의 심리전이 통했다.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열연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17일 전국 1190개의 스크린에서 22만 3395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8만 8100명이다. 개봉 이틀만에 50만명을 목전에 둔 모습이다.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사도'는 개봉 전부터 54%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12 특히 '사도'의 오프닝 스코어는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의 15만 9,832명,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6만 9,516명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강력한 흥행세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도'는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는 영화도, 줄거리를 새로움으로 장전한 영화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관객들을 모으는 데는 송강호, 유아인의 소위 '인생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란 소문과 전에 한국영화에서 자주 보지 못한 '심리전 사극'이란 면모 때문인 것이 크다. 영화는 마치 연극처럼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숨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빠져들게 만든다.

한편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작품으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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