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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8일 10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18일 10시 28분 KST

바이커들과 고양이가 함께 미국을 횡단하게 된 사연(사진)

팻 두디(Pat Doody)는 서른 두 살의 판금 기술자이자, 바이커다. 그는 최근 미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하던 도중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당시 이 고양이를 발견한 곳은 기름를 채우기 위해 간 네바다 주의 어느 주유소였다. 고양이는 새까맣게 그을린 상태였다. 어디서 화재를 입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두디는 이후 남은 여정을 이 고양이와 함께 했다.

courtesy pat doody

“얘는 내가 본 고양이 중에서 가장 친근하고 느긋한 고양이였어요.” 두디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일행이 잠을 청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세우는 곳마다 고양이는 도망가지 않고 우리와 어울렸어요. 우리에게는 큰 행복이었죠.”

courtesy pat doody

두디는 고양이에게 ‘파티 캣’(Party Cat)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길 위에서 파티를 극진히 보살폈다. 화재로 입은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 네오스포린(Neosporin, 상처를 통한 감염을 방지하고 빨리 낫게 하도록 바르는 연고 제품 중 하나)을 발라주었고, 참치캔을 따서 먹였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사진을 찍었다. 네바다 주부터 이스트코스트까지 찍은 사진들은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가득채웠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뉴저지에 있는 두디의 집으로 돌아왔을때, 파티 캣은 처음으로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당시 파티 캣에게 남아있던 병은 ‘귀개선충증 감염증 Ear Mites’이었다고. 파티 캣은 이에 대해서도 말끔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courtesy pat doody

“고양이는 지금 건강하게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두디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에너지로 가득차 있는데다, 새로운 자매인 로지하고도 잘 놀고 있지요. 로지는 우리 집에 있던 핏불 믹스견의 이름이에요.”

팻 두디와 파티 캣의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courtesy pat doody

 

허핑턴포스트US의 Biker Scoops Up Burned Kitty On Road Trip, Drives Him To Safet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