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9월 16일 11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16일 11시 36분 KST

스티비 원더, 카풀 노래방 사회자를 울리다(영상)

우리나라에 사생활을 꼬치꼬치 캐묻는 '택시'가 있다면 미국에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의 제임스 코든과 함께 하는 '카풀 노래방'이 있다.

보통은 제임스 코든이 운전을 하고 게스트가 옆자리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지금까지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등이 출연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제임스 코든의 얼굴색이 파랗게 변한다. 그가 물어본다.

"정말 운전할 거에요?"

왜? 운전석에는 스티비 원더가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각에 장애가 있다.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면허가 있느니 없느니 장난을 치던 두 사람이 드디어 자리를 바꾸고 스티비 원더의 노래가 시작된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임스 코든이 스티비 원더에게 '아내가 아마 당신과 있다고 하면 못 믿을 것 같으니 전화 좀 걸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흔쾌히 수락한 스티비는 제임스의 아내 줄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사랑 노래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를 부른다. 가사도 상황에 딱 맞게 개사한다.

"그냥 제임스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려고 전화 걸었어."

눈물을 흘린 게 제임스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죠, 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