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손톱을 깎는 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손톱은 워작 작은데다, 아기가 움직이지 않게 해야하고, 그 와중에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상 속의 아빠는 다른 아빠들보다 더 힘들다.
브라질 상파울로에 사는 어느 가족이 촬영해 페이스북으로 공유한 이 영상에서 아이는 손톱 깎는 가위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빠가 가위를 손에 갖다 대는 걸 너무 재밌어한다. 아빠는 아기의 빵터진 웃음에 전혀 집중을 하지 못하고 같이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아기의 귀여운 웃음에 웃다가도 속이 타는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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