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9월 08일 13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8일 13시 23분 KST

쌍둥이 누나의 '줄기 세포' 기증으로 살아난 5세 소년(동영상)

브래들리는 시카고에 사는 5살 소년이다. 백혈병 투병 중이던 아이는 치료를 위해 줄기 세포를 이식받아야만 했다. 이때 줄기 세포 기부자로 처음 거론된 인물은 바로 브래들리와 쌍둥이인 누나 샬롯 찰리였다. WGN-TV의 보도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누나로부터 줄기 세포를 이식받은 후, 현재 회복중이다. 또한 이 남매는 이전보다 더 특별한 유대관계에 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은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에요.” 쌍둥이 남매의 아빠인 브라이언(Brian Godish)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의 관계가 더 이상 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죠.”

브래들리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건, 지난 2014년 11월이었다. 부모는 병원으로부터 찰리가 줄기 세포 기증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부모는 먼저 찰리에게 수술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찰리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했어요. 또한 이식에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죠.” 엄마인 제니퍼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찰리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브래들리의 피는 아프지만. 너의 피는 건강한거야’라고요. 그랬더니 찰리는 ‘그럼 해봐야지’라고 말하더군요”

ABC 뉴스에 따르면, 이식수술은 지난 2월 시카고의 한 아동병원에서 이루어졌다. 수술을 하는 동안 찰리는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고, 불평을 늘어놓지도 않았다.

쌍둥이를 담당한 제니퍼 슈나이더 박사는 ‘피플’을 통해 “현재 두 아이 모두 건강을 순조롭게 회복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부모로써 우리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브라이언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랑과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생명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5-Year-Old Girl's Stem Cells Help Put Twin Brother's Cancer In Remiss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