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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4일 11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4일 11시 34분 KST

담배 피우지 말라고 훈계하다가 20대 살해한 60대가 검거됐다

Shutterstock / mack2happy

경기 성남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주민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3일 오후 5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 자신의 집 앞에서 A(2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30여분 만에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다.

김씨는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한 A씨가 친구 B(24·여)씨와 차안에서 대화를 하던 중 B씨가 담배를 피우자 "젊은 사람이 동네에서 왜 담배를 피우냐"며 따졌다.

이에 A씨가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와 반말로 훈계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격분한 김씨는 집 안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2분만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던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마치는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