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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3일 06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3일 06시 10분 KST

이시영 한국 작가회의 이사장 신경숙 표절 인정

한겨레

이시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66)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경숙의 작품 '전설'은 부분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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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이사장.

이 이사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의도적 베껴 쓰기'가 아니라는 창비의 주장엔 동의하지 않는다. '문자적 유사성'이 아니라 신경숙의 '전설'의 일부 문장은 그 어떤 창조적 모방이나 차용이 아니라 의도 되었든 아니든 '부분 표절'이라고 본다."고 올렸다.

이 이사장은 그러나 "이로 인해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나 '외딴방'의 높은 문학적 성취가 전면 부정되거나 '파렴치한 도둑질'로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며 " 그는 누가 뭐래도 90년대 한국문학을 갱신한 유능한 작가이자 아직도 재능이 고갈되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우리 문학의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창작과비평사 주간을 지내기도 한 이 이사장은 더 이상 창비가 백낙청의 창비여서는 안된다는 비판도 했다. 그는 김남일의 글을 인용하며 "창립 50주년의 창비는, 미안한 얘기지만, 백선생의 창비는 아니다. 시작은 백 선생이 하셨지만, 오늘 우리 곁에 있는 49살의 창비는 그 세월을 함께 견뎌온 모든 이들의 보람이어야 한다."는데 동의의 뜻을 표했다.

아래는 이시영 이사장이 쓴 글의 전문이다.

최근의 '문학권력' 비판 중에서 나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김남일의 글이다."창립 50주년의 창비는, 미안한 얘기지만,백선생의 창비는 아니다. 시작은 백선생이 하셨지만, 오늘 우리 곁에 있는 49살의 창비는 그...

Posted by 이시영 on 2015년 8월 31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