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9월 03일 10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3일 10시 12분 KST

드라마 ‘어셈블리' 등장인물과 실제 정치인 비교

[매거진 esc]

시청률은 5% 안팎에 불과하다. 정치 현실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안타까워하지만, 같은 시간대 SBS 드라마 ‘용팔이’에 밀린다. 기대보다 비현실적이고 정치를 지나치게 희화화·악마화한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뒤틀린 사회구조를 바로잡으려면 정치를 바로세워야 한다는 주제의식 하나만은 우직하다. KBS의 ‘어셈블리’는 용접공 해고노동자 출신 여당 의원 진상필을 통해 ‘권력을 향한’ 정치공학에 몰입하는 국회의원과 의회를 거수기로 삼는 정치의 속살을 파고든 ‘본격 정치 드라마’다.

드라마엔 여러 유형의 정치인이 등장한다. 좌충우돌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신가, 목적을 이루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자신의 위상과 계파의 이익을 지키려고 뒷거래도 서슴지 않는 구악형 등. 캐릭터들은 매우 과장돼 있지만, 실존하는 어떤 정치인, 실제의 어떤 사건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물어봤다. 현실 정치인 가운데 ‘어셈블리’의 등장인물과 가장 유사한 사람이 누구인지,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여의도 정치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때론 개입도 하는 국회 전·현직 보좌관, 정치평론가, 정치부 기자 등 10명에게 물어봤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이들의 답변은 ‘재미’로 보면 된다. 하지만 드라마는 현실의 반영이기도 한 터, 우리의 정치가 어떠해야 하는지 잠시 생각해봐도 좋겠다. 응답자 모두의 요청으로 이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Photo gallery어셈블리 캐릭터 투표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