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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2일 15시 46분 KST

편의점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연합뉴스

심야시간대 영업이 끝난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났던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일 박모(27)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 2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영업이 종료된 문 닫힌 편의점에 침입해 600만 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 원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미리 준비한 승합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오전 2시 45분에는 경기도 시흥의 한 편의점에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360만 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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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이 발생한 장소 인근 CCTV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의 도주 경로를 파악,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원주와 시흥에서 잇따라 검거했다.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인 박씨 등은 훔친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를 훔칠 목적으로 대포차량을 구입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신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