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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1일 14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1일 14시 22분 KST

"설악산,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한다"(정부문서)

한겨레

환경부가 설악산 케이블카를 허가하자, 전국에서 케이블카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지리산 케이블카를 추진한다"는 정부 문서가 나와 찬반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 제출한 '친환경 케이블카 확충 TF회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0일 3차 회의록에는 “내년(2015년)부터 시범 사업지역(설악산, 지리산)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잘 설계하여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경향신문 9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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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계획도. 현재는 케이블카 길이 등이 조금씩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한 이후 설악산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동시에 추진했다는 얘기다.

이 회의록에 따르면 환경부·국토부·문화부·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는 강원도 양양군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작년 9월부터 5차례 회의를 했다.

심 의원은 "정부가 사업자와 함께 TF를 구성하고 밀실 회의에서 사업을 컨설팅해 계획을 세워 심의까지 한 것"이라며 "정부 주도의 이번(설악산 케이블카) 결정은 무효"라고 말했다.(연합뉴스 9월1일)

다른 지자체들도 케이블카 유치에 더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서울신문이 정리한 전국 현황이다.

1. 신불산 로프웨이

2. 사천 바다케이블카(초양섬)

3. 목포 해상케이블카(유달산)

4. 지리산 케이블카(함양, 구례)

5. 소백산 케이블카(영주시)

6. 거제 학동케이블카(학동고개)

7. 갓바위 케이블카(대구 팔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