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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31일 10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31일 10시 50분 KST

비맞는 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두 남녀(사진)

지난 8월 24일, 영국 동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도버(Dover)에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쳤다. 모두가 비를 피해 분주하던 그곳의 어느 가로등에는 개 한 마리가 묶여 있었다. 개는 이미 온 몸이 흠뻑 젖은 상태였다. 하지만 개를 묶어둔 주인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인근에 위치한 빙고게임장인 ‘Gala Bingo’의 직원이 따뜻한 풍경을 목격했다. 길을 걷던 두 남녀가 개를 보고 걸음을 멈춘 것이다. 그들은 바로 옷을 벗어 개가 비를 맞지 않도록 펼쳤다. 그리고 개가 맞던 비를 대신 맞았다.

gala bingo dover

이들의 친절한 행동은 ‘Gala Bingo Dover’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직원은 이들의 사진을 찍었고, 매장 내에 있던 우산을 가져와 그들에게 주었다.

gala bingo dover

‘Gala Bingo’의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당시 그들은 개의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약 20분 간 개를 돌봐주었다”고 말했다. 개의 주인은 그들에게 크게 고마워했다고 한다. 비 맞는 개를 지나치지 않은 이들의 따뜻함이 사람들을 감동시킨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들에게 자신의 회사 로고가 박힌 우산을 건네주면서 선행과 홍보를 함께한 ‘Gala Bingo’ 매장 직원의 센스 또한 높이 사야할 듯 보인다.

 

허핑턴포스트US의 Soggy Dog Weathers Rainstorm Thanks To Kindhearted Strang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