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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8일 12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28일 12시 39분 KST

신경질적인 사람이 창조적인 이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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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이 많은 사람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신경질이 많은 사람은 지나치게 골똘히 생각에 빠지거나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 경험에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 때가 많고 항상 좌불안석이지만, 그런 성격이 창의력을 강화하기도 한다고 한다.

어째서? 신경증과 창조성은 모두 '과하게 생각하는 행동'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Eurekalert.org에 따르면 신경질적인 사람들은 숙고와 성찰에 관련된 뇌 부분의 지나치게 활성화되어있어 불행한 감정에 빠지기 쉽기도 하지만,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신경질적인 성격에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이 연구의 필자인 킹스 칼리지 런던의 아담 퍼킨스 박사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이메일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매우 신경질적인 사람들은 평생 걱정거리와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지만 깊은 사고, 우울한 기질이 그들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향상케 합니다."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2015년 9월호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퍼킨스와 그의 동료들은 이 새로운 학설로 신경질적인 성격과 창조성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이 논문에서 이들은 아이작 뉴턴을 예로 들며 그가 매우 신경질적이었으나 문제에 집착하는 그런 성격이 중력의 법칙을 포함한 획기적인 과학적 진보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뇌의 어떤 부분이 이런 성향을 관장할까? 이들이 관찰한 바로는 내측 전두엽 피질과 후측 대상엽이 이런 성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과도하게 생각이 많은 모든 사람이 신경질적이고 창의력이 높은 것은 아니며, 뇌가 위협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몰입 상태로 전환 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Does Being Neurotic Really Make You More Creativ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