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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7일 13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27일 13시 47분 KST

무지개 다리를 건넌 와카야마 전철 역장 고양이 '다마'의 후임이 정해졌다(사진)

일본 시골 전철역의 신임 역장은 중책을 떠맡았다. 그녀의 전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했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이 역과 노선을 재정 붕괴에서 구해냈다.

그녀는 모자를 완벽하게 쓰는 방법을 알았던 귀여운 고양이였다.

고양이 다마는 와카야마 현의 기시역에서 8년 동안 역장으로 있다가 올해 6월에 사망했다. 일본에서 사랑받는 아이콘이던 다마의 죽음을 수천 명이 애도했다.

station cat tama

유명했던 역장 고양이 '다마'

다마 역장이 사망하자 전통에 따라 50일 동안 추도 기간을 가진 뒤 후임자가 정해졌다.

이 달 초, 와카야마 전철의 미츠노부 코지마 사장은 다마의 후임자가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기시의 새 역장 니타마(다마 II)를 소개한다.

“모자 쓰는 걸 싫어하지 않아요.” 일본의 새 역장 고양이

코지마는 다마와 마찬가지로 삼색 고양이인 니타마가 ‘고양이 역장 훈련 학교’를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새 역할을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역장의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직장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능력과 모자를 쓰려는 의사라고 덧붙였다.

“니타마를 다마의 후임으로 정한 것은 다마에게서 직접 배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마는 아주 순했고 화내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부하였던 니타마에겐 엄격했어요.” 코지마가 말한다.

니타마는 겨우 5세지만 벌써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와카야마 전철의 다른 역인 이다키소 역 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오카야마 전철에서 리셉션을 맡기도 했다. 여신급으로 여겨지던 다마가 역장으로 있을 때 역장 대행을 맡기도 했다.

보도에 의하면 와카야마 전철은 다마가 부임했던 2007년 당시 재정 파탄 직전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마의 인기가 와카야마 전철을 파산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한다.

“다마 짱은 정말 구원자처럼 나타났습니다. 그녀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진정 영광이었습니다.” 코지마는 6월에 다마의 장례식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그는 니타마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다고 한다. 코지마는 니타마가 ‘탁월한’ 역장이 될 거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Nitama The Cat Named Stationmaster At Japan’s Kishi Sta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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