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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5일 07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25일 07시 25분 KST

백악관, '오바마 특정후보 지지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다

ASSOCIATED PRESS
President Barack Obama, accompanied by Vice President Joe Biden, let, and Secretary of State Hillary Rodham Clinton, delivers a statement in the Brady Press Briefing room in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Thursday, Dec. 16, 2010, on the Afghanistan-Pakistan Annual Review. (AP Photo/Pablo Martinez Monsivai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공개지지할 수 있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이 선호하는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유력 주자였으나 이메일 스캔들 등에 휘말려 흔들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항마로 조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설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주목된다.

나아가 어니스트 대변인은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가능성을 기자들이 묻자 명확한 답변은 피하면서도 "그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를 하면서 했던 가장 영리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든 부통령이 과거 2차례 대선 경선에 출마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바이든 부통령보다 대권도전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오늘날 미국 정치권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바이든 부통령의 선택의 시기에 대해서서는 "다음 달 안에 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어니스트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의 장관직 수행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존경과 감사, 감탄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 전 장관을 둘러싼 위기론에 대해서는 "15개월 뒤의 일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이 많다"며 "대선 초반부터 결론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여부는 전혀 암시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