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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9일 11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9일 11시 49분 KST

카라 델레바인, 모델 업계의 어두운 면에 대해 말하다

gettyimageskorea

"모델 일은 나 자신을 혐오하게 만들었다."

샤넬의 얼굴, 소셜미디어의 슈퍼스타. 영국 출신으로 얼마 전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카라 델레바인이 자신이 경험한 모델 업계의 어두운 면에 대해 밝혔다.

처음 커리어 변경을 선언하며 '모델 일은 공허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던 그는 16일 더타임스(The Time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더 자세히 밝혔다.

델레바인은 인터뷰에서 "모델 일은 나를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게 해주지 못했다"며 "나는 내가 얼마나 어린지 잊었다, 나 자신이 너무 늙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심각한 우울과 불안, 자기 혐오를 겪었고, 그 감정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기절해버리기 위해 머리를 나무에 찧기도 했다"며 정신적인 괴로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괴로움은 몸으로도 드러났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델레바인이 과로 때문에 "사람들이 내 몸을 만지지 않으려고 했"을 정도로 온몸에 버짐이 생겼지만 메이크업으로 온몸을 뒤덮고 쇼에 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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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십대 시절 성적으로 유혹적인 포즈를 하라고 요구받고, 자신이 그대로 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입장에서 노출이나 성적인 포즈에 대해 못한다는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어느 정도 페미니스트(a bit of a feminist)라고 말하는 델레바인은 "(어린 소녀들에게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 끔찍하고 역겹다"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섯 편의 영화를 촬영했거나 촬영 중인 그는 영화계에서도 성적인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물론 모델계에서는 더 심했다고도 덧붙였다.)

델레바인은 "이제는 나 자신, 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줄 알게 됐다"고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h/t TIME, Huffpost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