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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8일 14시 17분 KST

경제 전문가들이 평가한 최경환 경제팀 점수는 'C' 등급

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박한 점수를 받았다.

한국경영학회 소속 경영학자 201명이 최경환 경제팀의 지난 1년간 경제성과에 대해 A, B, C, D, F 가운데 'C'라는 점수를 줬다. 여러 가지 분야 가운데 재난대처와 가계부채 등 민생경제에서는 D학점에 가까웠다.

매일경제 8월18일 보도에 따르면 "민생경제와 긴밀히 연결된 부분에서는 모두 D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가재난에 대한 대처가 부실했다는 평"이라고 전했다.

국가재난에 대한 경제적 대처 부문에서 가장 미흡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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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세월호, 메르스 등 국가재난에 대한 경제적 대처'는 2.0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천재지변에 가까운 사태들이라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이후 경기 침체를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특히 이번 메르스 이후 6월 소매판매 감소폭(3.7%)은 작년 4월 세월호 참사(0.8%)의 4배에 달해 부정적 평가에 일조했다. (8월18일, 매일경제)

최경환 경제팀에 실망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국가과제의 개혁국면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한 환율전쟁 등 글로벌 경제이슈에서도 최경환 경제팀의 모습이 그리 보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헤럴드경제' 7월14일 보도에 따르면 "취임 1주년을 맞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점 ‘C’를 부여했다"며 "사상 최저 금리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헤럴드경제는 학계와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소 등 경제학자와 전직 경제관료 등 20명의 설문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 노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4대 부문(노동ㆍ공공ㆍ금융ㆍ교육) 구조개혁과 가계부채 문제를 실패한 정책분야로 꼽았다. 원내대표 출신인 최 부총리가 정책실행마다 국회에다 공을 던지고 책임회피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도 표출했다. (7월14일, 헤럴드경제)